까사비토에서 예복을 맞추다
안녕하세요 광쿤이입니다.
살다 보니 저도 이렇게 결혼하는 날이 오네요. 이렇게 예복 정장을 맞추니 "앞으로 결혼식이 멀지 않았구나" 많은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 저는 까사 비토라는 곳에서 예복을 맞추었습니다. 이런 곳을 제가 오게 될 줄은... 양복은 전혀 맞춰 볼일 없는 제가 이렇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일요일인 오늘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도 화성에서부터 출발해서 논현동에 위치하고 있는 까사 비토를 방문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서울 운전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주차장 못 찾고 빙빙 헤맬까 봐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가격이 정말 비싸더라고요. 아무튼 그렇게 주차를 하고 까사 비토에 도착하고 문의해보니 주차장이 아래 있었고 고객에게는 무료였습니다. 저는 그냥 귀찮아서 "돈 내고 말지" 하고 그냥 올라왔는데 여러분들은 이러한 실수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맞춤정장의 경우 처음이다 보니 이게 뭐라고 많이 떨리더라고요. 입구에 이렇게 멋있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고요. ^_^ 오른쪽 하단에 보시면 보타이가 상당히 귀엽더군요. 상당히 고풍적인 인테리어에 힘을 주는 것이 예술의 대한 부분이 없어도 도 섬세한 노력이 느껴집니다.
상담실에 여자 친구랑 같이 입장하였습니다. 그러더니 정말 정장 핏 죽이시는 분이 들어오셔서 여자 친구는 왼쪽 저는 오른쪽 바깥쪽 자리에 위치하여 자리에 앉으시라는 지시에 따라 대기한 후 예복 맞춤의 대한 상담을 시작한 뒤 본격적으로 재질은 무엇으로 할 것인지 버튼 형식은 어떻게 할 것이며 색상 등 정말 친절하게 부담 없이 편하게 맞춤 정장 세팅을 잘하고 돌아와서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아니 기분이 좋네요.
오른쪽에 앉아야 하는 이유는 자주 일어서서 여러 소재의 샘플 옷들을 입어보고 벗어봐야 되는 상황이라 그렇게 자리를 정해주신 것 같습니다. 솔직히 재질을 만져보면서 느낀 것은 잘 모르겠다입니다. 재질에 대해서 전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도움을 주시는 상담사 분들이 재질에 장단점에 대해서 쉽게 잘 설명해주셔서 쉽게 잘 고를 수 있었습니다.
가장 후회되는 것은 다이어트를 안 하고 가서 상당히 부끄럽더라고요. 복부비만인 상태에서 옷을 맞춰서 살짝 아쉽긴 했어요. 이렇게 예복 맞춤의 시간은 1시간 반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 후 맞춤 사이즈가 이상이 없는지 가봉 과정을 거쳐 한번 더 이곳에 방문하여 중간 체크를 진행해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다음 방문 일정을 잡고 방문을 또 해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무사히 정장 예복과 수제구두까지 잘 맞추고 돌아왔답니다.
다이어트는 정말 멀고도 험한 길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 먹는 것을 절제필요성을 강하게 느낍니다.